“학교폭력 근절, 생활체육 합기도가 해법이다.” 『제3회 학교폭력예방 국민생활체육 전국합기도대회』가 국민생활체육회 주최, 국민생활체육전국합기도연합회 주관으로 천안시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달 30, 31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500여명의 합기도 선수단을 비롯해, 체육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천여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남녀별 초·중·고·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합기도 호신술과 ▲합기도 겨루기 부문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학교폭력 근절을 내건 이번 대회와 관련해, 국민생활체육전국합기도연합회는 “전통스포츠인 합기도가 학교폭력 등 4대악을 근절시키는 데 있어 좋은 방안이 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대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본 대회에 앞서 정달순 국민생활체육전국합기도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인 합기도를 생활체육으로 더욱 발전시켜 동호인 저변확대 및 훌륭한 합기도 호신술기의 기량을 뽐내기 위한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좋은 취지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합기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인 만큼, 국민생활체육회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합기도를 더욱 활성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그간 공모사업 형태로 개최됐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합기도 종목이 전통종목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인식 하에, 전통스포츠보급 사업으로 개최됐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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