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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유진투자증권, ATP 서울오픈 타이틀스폰서 확정…세계 정상급 선수 총출동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5.10.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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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서 개최
총상금 16만 달러 규모…정현·권순우 등 국내 스타도 대거 참가
바실라쉬빌리·니시오카 등 세계랭커들과 격돌 예고
예선·주중 자유석 운영…주말 전 좌석 지정석으로 판매


유진투자,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 타이틀스폰서 [유진투자증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현경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되는 'ATP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의 타이틀스폰서로 나선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서울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가 이날 타이틀스폰서를 확정 발표함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은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6만 달러(약 2억 2천만 원) 규모로 ATP 챌린저 투어 중에서도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국내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회에는 조지아 출신의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를 비롯해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 중국의 우이빙 등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들은 ATP 투어 본선에서도 활약하는 검증된 실력자들로, 챌린저 대회 출전을 통해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은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스타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코리안 익스프레스' 정현과 '빅서버' 권순우를 비롯한 국내 톱랭커들이 홈코트 이점을 살려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4강 진출 이후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최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며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권순우 역시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보다 많은 팬들이 세계적 수준의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탄력적인 티켓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예선 경기와 주중(10월 27일~30일) 일반석은 자유석으로 운영돼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주중 지정석과 주말(10월 31일~11월 2일) 전 좌석은 등급에 따라 차등 가격이 적용된다. 결승전이 열리는 주말에는 보다 치열한 명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좌석별 등급제를 통해 관람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티켓 예매는 NOL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좌석 배치와 가격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번 스폰서십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제 테니스 대회가 아니라 유망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국내 팬들이 다시 한번 열광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진투자증권은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장기적인 스포츠 후원 의지를 밝혔다.


ATP 챌린저 투어는 그랜드슬램이나 ATP 투어 본선 진출을 노리는 차세대 스타들이 경험을 쌓고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는 중요한 무대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서울오픈은 국내 선수들에게는 세계 무대 도약의 기회이자, 테니스 팬들에게는 미래의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경학 기자

출처 : 데일리스포츠한국(https://www.dail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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